프나 이서연 "가면 뒤에서 선입견 없이 노래 들려드려" 소감


올라운더 면모 뽐낸 세 번의 무대
3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

프로미스나인 이서연이 복면가왕에서 3라운드까지 진출하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MBC 복면가왕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트렌디한 음색과 감각적인 그루브로 '복면가왕' 무대를 뜨겁게 달군 프로미스나인 이서연이 많은 사랑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함박눈'의 2, 3라운드 무대가 그려졌다. 그는 앞서 1라운드에서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훌륭히 가창한 데 이어 이날 2라운드에서 이하이의 'Rose(로즈)'를 선곡해 섬세한 감성과 고혹적인 목소리 그리고 탁월한 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3라운드에 진출했다.

'함박눈'은 3라운드에서 블랙핑크의 곡 '불장난'을 알앤비 스타일로 편곡해 들려줬다. 4명이 부르는 원곡임에도 그는 홀로 탄탄한 가창력을 뽐냈고 유연한 완급 조절로 무대를 장악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탈락해 가왕 결정전 진출에 실패했고 복면을 벗었다. 그런 그의 정체는 바로 이서연이었고 판정단은 모두 놀랐다.

이서연은 비록 가왕 자리에 앉지 못했지만 그룹 활동 때와 또 다른 매력과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뽐냈다. 비주얼 퍼포먼스 가창력이 모두 어우러진 '올라운더'의 면모를 보여주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방송 후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꼭 한 번 출연해 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감사했다. 과분하게 3라운드까지 올라가 정말 기뻤다"며 "결과를 떠나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촬영이었다. 선입견 없이 내 노래를 가면 뒤에서 들려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서연이 속한 프로미스나인은 오는 1월 27일, 28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콘서트 'FROM NOW.(프롬 나우.)'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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