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이세영과 배인혁이 밀착 스킨십을 통해 애틋함과 설렘을 폭발시킨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 연출 박상훈) 제작진은 6일 이세영과 배인혁의 목걸이 스킨십 스틸을 공개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영원한 사랑을 다짐한 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 분)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분)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 방송에서 박연우는 천명(이영진 분)으로부터 이곳에 온 지 백일이 되는 날, 조선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시간의 문이 열린다는 것과 조선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전생에서처럼 강태하의 심장이 멈춘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박연우는 가혹한 운명에 울컥했지만 천명은 "과거가 변하지 않으면 현재도 바꿀 수 없는 법이니까요"라고 모호한 한마디를 건넨 뒤 사라져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5일 방송될 11회에서는 이세영과 배인혁의 아련한 분위기를 한껏 드리운 한밤 전망대 데이트가 그려진다. 극 중 박연우와 강태하가 둘만의 추억을 쌓으며 시간을 보내는 장면, 강태하가 박연우 뒤로 조심스럽게 다가가 목걸이를 걸어주자 박연우는 수줍으면서도 처연한 표정을 지으며 목걸이를 받는다.
이어 두 사람은 복잡한 심경이 깃든 눈빛으로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손을 붙잡는다. 이들의 로맨틱한 목걸이 스킨십을 통해 어떤 분위기가 형성될지, 얄궂은 운명 안에 갇힌 박연우와 강태하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이 장면에서 박하 커플의 로맨틱하면서도 아련한 이중적인 순간이 그대로 드러난다"며 "박연우와 강태하에게 아주 의미 있는 한밤 전망대 데이트 장면이 어떻게 완성됐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11회는 5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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