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신년기획] '업계 관계자 PICK'…2024년 활약이 기대되는 스타는?


연예 관계자 22인 설문
'폭싹 속았수다' 박보검·아이유 남녀 1위

박보검(왼쪽) 아이유가 내년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남녀 스타로 선정됐다. /더팩트 DB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지난해도 K-콘텐츠의 활약이 눈부셨던 가운데 2024년 역시 다양한 드라마·영화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캐스팅 단계부터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손꼽혀온 작품들이 여럿 있었던 가운데, 어떠한 스타들이 2024년 또 한 번 대중의 사랑을 받을까. 오랜만에 복귀하는 스타부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일' 행보를 이어갈 스타까지, 다양한 스타들의 활약이 예고된 상황. 이에 <더팩트>가 연예 관계자 22인에게 내년 활약이 기대되는 배우를 물었다.

박보검이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군 전역 후 처음 시청자들과 만난다. /더팩트DB

◆ 임상춘·아이유와 케미 어떨까…'폭싹 속았수다' 박보검 1위

내년 활약이 기대되는 남자 배우 1위는 설문 참가자 26%의 지지를 받은 박보검이다. 2022년 4월 군 복무를 마친 박보검은 지난해 더블랙레이블로 소속사를 이적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박보검은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그는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라는 자체만으로 많은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관계자들은 "군 전역 후 뮤지컬을 제외한 첫 작품이자 더블랙레이블 이적 후 첫 드라마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모인다"고 말했다.

특히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다.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팔불출 부쇠' 관식이의 모험 가능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아이유가 박보검의 상대역으로 출연한다.

관계자들은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박보검의 활약이 기대된다" "네임드 작가들과 잘하는 장르로 돌아오는 만큼 이름값을 증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상대배우 아이유와의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김수현은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3년 만에 복귀한다. /더팩트 DB

◆ 3년 만의 복귀 기대되네…'눈물의 여왕' 김수현 2위

배우 김수현은 21% 득표율을 기록하며 내년 가장 기대되는 남자 배우 2위로 선정됐다. 2021년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 이후 긴 공백기를 가진 김수현은 내년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약 3년 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눈물의 여왕'은 '사랑의 불시착'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흥행 보증 수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별에서 온 그대'(2013~2014)로 한류스타 반열에 오른 김수현은 이 작품을 통해 박지은 작가와 다시 만난다.

김수현은 이 작품에서 용두리 마을의 자랑이자, 퀸즈 그룹의 법무 이사 백현우 역을 맡았다. 배우 김지원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아찔한 위기를 헤쳐가며 이뤄내는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려갈 예정이다.

관계자들은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믿고 보는 연기력의 김수현이 돌아온다" "작품마다 빛이 나는 연기 내공의 소유자"라며 그의 내년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교환은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그레이, 영화 탈주 왕을 찾아서 부활남 등에 출연한 . /장윤석 기자

◆ 기세가 좋다…'다작 예고' 구교환 3위

3위는 구교환(16%)이 차지했다. 구교환은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웨이브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갔다.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그를 두고 관계자들은 구교환의 활약에 "기세가 남다르다"고 평했다.

올해도 그는 다작 행보를 이어간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영화 '탈주' '왕을 찾아서' '부활남'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에서 출연을 알렸다.

내년 활약이 특히나 기대되는 이유는 그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때문이다. 관계자들은 "틀에 박히지 않은 연기력을 가진 배우" "장르에 따른 연기 변주를 보여준 배우"라며 "앞으로 공개될 작품에서 어떤 참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비교적 늦게 주목받은 그가 주연배우로서 어떠한 활약을 펼쳐갈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이유는 올해 드라마 출연과 음악 활동을 모두 예고했다. /이선화 기자

◆ 가수·배우 두 마리 토끼 잡는다…아이유 공동 1위

여성 배우 중에는 아이유가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무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쉴 새 없이 활약 중인 아이유는 지난해 영화 '드림'의 주연을 맡아 112만 관객을 동원했다.

내년 그는 박보검과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아이유의 연기력을 제대로 인정받게 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2018)의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아이유와

관계자들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임상춘 작가 특유의 사람 냄새나는 작품이 아이유와 잘 어울릴 것 같다" "탄탄한 팬덤을 갖춘 아이유가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만큼 관심이 모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내년 가수 활동도 병행하며 더 큰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아이유는 상반기 미니 앨범 발표를 예고했다. 지난달 방탄소년단 슈가가 진행하는 웹 예능 '슈취타'에 출연해 "새 앨범은 미니 앨범이 될 것 같고 5~6곡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신곡 뮤직비디오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방탄소년단 뷔가 함께 출연한다. 아울러 아이유는 내년 해외 투어도 예고하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고민시는 아이유와 함께 2024년 활약이 기대되는 여자 스타 1위에 선정됐다. /박헌우 기자

◆ 화제성·실력 갖췄다…'넷플의 딸' 고민시 공동 1위

배우 고민시는 20%의 득표율을 얻어 아이유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고민시는 영화 '밀수', 넷플릿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밀수'로 지난해 제32회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등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상과 조연상을 쓸어가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고민시는 내년 여름 공개될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을 통해 또 한 번 글로벌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공개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도 출연을 알렸다. 모완일 감독이 연출을 맡은 미스터리 스릴러 극이다. 고민시는 김윤석 윤계상 이정은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다양한 활약이 예고된 고민시는 "화제성과 그에 걸맞는 실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관계자들은 "연기나 비주얼이나 업계에서 바라는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면서 "롱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한 관계자는 "예뻐 보이는 역할도 하고 싶을 듯 하나, 그보다 더 넓은 기준에서 작품을 선택하는 것처럼 보이는 배우다. 다양한 연기 도전이 기대된다"고 얘기했다.

고윤정은 올해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 출연한. /이동률 기자

◆ 전작 후광 이어간다…'의드 도전' 고윤정 2위

3위는 15%의 지지를 얻은 고윤정이다. 그는 지난해 디즈니+ '무빙'과 '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1에서 활약했다. 특히 '무빙'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뛰어난 미모와 연기력을 모두 갖춘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 활동에도 기대를 받는 것 역시 전작에서의 활약 덕분이다. 여러 관계자들은 입을 모야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배우"라며 "전작 후광을 이어가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올해 그는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과 '이재, 곧 죽습니다'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중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시리즈다. 이우정 작가와 신원호 PD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는 가운데, 고윤정은 이 작품에서 종로 율제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로 변신해 처음 의사 역할에 도전한다.

한 관계자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연기 활동이 더욱 궁금하다"며 "기대를 받는 작품인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를 통해 청춘스타의 아이콘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은 연예부 기자, 매니지먼트 관계자, 방송 관계자 등 22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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