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출연힌 16기 상철이 최근 허위 사실을 유포한 악플러들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로이어 법률사무소(김수열 대표변호사)는 3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29일 상철을 대리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철의 법률대리인은 "지난해 9월 12월 디시인사이드에 상철이 과거 '폭렬리뷰'라는 계정을 운영하며 정치사상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각종 커뮤니티에도 영상의 일부가 게시되며 목소리 사투리 억양 등 고소인과 비슷하다는 글이 퍼지기 시작했다"며 "상철은 자신임을 인정했지만 그의 과거 행적을 따지며 '변태 성향' '중공간첩' '정신병자' 등 수위 높은 댓글들이 작성됐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 미국으로 돌아간 상철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대한 후속 방송이 이어졌고 상철의 가족들이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나 각종 커뮤니티에 상철과 그 가족들에 대한 말도 안 되는 허위 사실과 모욕적인 글들이 퍼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 "악플러들은 상철만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상철의 형과 형수의 관계에 대해서도 허위 사실을 퍼트리고 동시에 실명까지 언급하며 원색적인 비난과 조롱 혐오 발언을 일삼았다"고 설명했다.
김수열 변호사는 "자기 책임 하에 방송에 나온 이상 방송에서의 모습이나 방송 외 언행에 대해 시청자들의 비판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는 측면이 있지만, 악플의 수위는 그 정도가 아니다"라며 "저희는 명예훼손, 모욕 사건을 전문으로 하는 만큼 각종 커뮤니티에 달린 글과 댓글을 법적 기준에 의해 엄격히 선별했고 도를 넘은 악플에 대해 신중히 고소를 제기했다. 고소를 당한 악플러들은 댓글에 대한 일응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고소인인 16기 상철은 해당 논란에 대해 "저에게 앙심을 품고 다른 출연자를 추종하며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처럼 선동해 유튜브 렉카에 뿌리고 제보하고 기사화하며 저를 괴롭혔다. 꼭 응당한 처벌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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