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박주호 딸 나은 "피겨선수가 꿈…넘어져도 연습이 우선"


박주호 "부상에 마음 아프지만 담담한척 해야"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축구선수 출신 박주호의 딸 나은이가 피겨를 타는 모습이 담겼다. /KBS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박주호의 딸 나은이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불굴의 의지를 보였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축구선수 출신 박주호 딸로 알려진 나은이의 피겨 선수 도전기가 담겼다. 이날 나은이는 피겨스케이트를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주호와 나은이는 새벽부터 운동을 하러 집을 나섰다. 박주호는 "새벽부터 운동하는 거 안 힘들어?"라고 물었고 나은이는 "괜찮아"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힘들어도 노력하면 돼"라고 덧붙였다.

나은이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꿈이라고 밝히며 "잘 못 탔는데 열심히 연습을 하다 보니 재밌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피겨 선수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박주호는 "(피겨를) 정식으로 한 지 1년 정도 됐다. 나은이가 피겨에 진심이다"며 최근 한 대회에서 1위를 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새벽 6시 30분에 훈련장에 도착한 나은이는 줄넘기로 워밍업을 시작하고 악셀 점프 등 지상 훈련에 돌입했다. 나은이는 빙판 위를 누비며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그러던 중 나은이는 빙판 위에서 점프를 하다 넘어져 턱을 부딪혔다. 눈물이 터진 나은이를 보던 박주호는 "내가 운동선수 출신이라 나은이 부상에 대한 긴장감은 내가 선수였을 때보다 더 많다"며 "마음이 아프지만 담담한 척 해야 나은이가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마음이 전달된 것인지 나은이는 곧바로 일어나 불굴의 의지로 훈련에 집중했다. 또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연습에 매진하며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VCR 영상을 보던 최강창민은 "꼭 김연아 같다"고 거듭 칭찬했다.

나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서 연습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해 어린아이답지 않은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아빠)'의 육아 도전기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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