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배우 김동준 로운 유이가 최우수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3 KBS 연기대상'이 31일 오후 9시 25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인 장성규와 배우 로운 설인아가 MC를 맡은 가운데 '고려 거란 전쟁'의 김동준, '혼례대첩'의 로운,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유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로운은 "선택에 책임지고 후회가 남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며 "제가 한 말에 책임지고, 보이는 것에 떳떳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흐린 눈으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준은 "늦은 시간까지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절을 올렸다. 이어 "현종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며 때로는 무거운 짐을 안는 기분이다. 그럴 때마다 최수종 선배님께서 진심으로 조언해주시고 아껴주셨다"며 최수종에게 인사했다.
또 김동준은 "오늘 이 자리를 많이 즐겼다고 생각했다. 어릴 적 힘든 시기를 같이 보낸 영탁이 형과 축하 무대를 함께 해서 좋았고, 베스트 커플상을 받아서 영광이었다"면서 "13년 전 함께 데뷔했던 꿈 많았던 아홉 멤버가 더욱 보고 싶은 날이다. 팬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도 언급했다.
유이는 "인기상도 처음 받고, 최우수상도 처음 받는다. 제가 잘한 게 아니라는 걸 너무 잘 안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2024년에도 '효심이네 각자도생' 많이 남아있다. 더 열심히 뛰고 열심히 울고 열심히 촬영하겠다. 꼭 본방사수 해주시면서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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