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광' 브라이언 "전원주택 로망, 최근 땅 296평 매입"


"데뷔 7년 후 돈 벌기 시작해"

가수 브라이언이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의 아침먹고가2에 출연해 최근 땅 296평을 샀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브라이언이 최근 땅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에는 '아침먹고가2' 여섯 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진행자 장성규와 게스트 브라이언은 아침을 먹으며 데뷔 당시와 수입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장성규는 "평택 너무 멀다. 앞으로 인서울 연예인만 섭외하자"고 말해 오프닝부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씻었어?"라고 제작진을 향해 물었다. 최근 브라이언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청소기를 밀고 항상 깔끔한 생활을 유지하는 등 '청소광' 모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장성규와 제작진은 위생모를 쓰고 브라이언 집을 방문했다. 식사를 하며 장성규와 브라이언은 거주지와 출연료에 대해 이야기했다.

브라이언은 평택에 사는 이유로 "도시와 안 맞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에 사는게 갑갑하고 일 끝나고 집에 가도 끝난 느낌이 안 들었다. 항상 스탠바이되는 느낌이었다"며 "평택 내려와서 이 아파트를 봤는데 괜찮았다. 가격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청소광'인 브라이언에게 장성규는 "청소도구에 1억 정도 썼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정확히 1억 1000만 원을 썼다. 어릴 때 교육을 받았다"며 "아빠 엄마가 워낙 깔끔하고 정리하는 걸 좋아하셨다"고 '청소광'이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냄새 강박은 20대 때 생겼다. 연예인 돼서 합숙을 했는데 남자 6명이 사는 곳에 화장실 1개 있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장성규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데뷔하자마자 대박 났는데 열악한 환경이었냐"라고 물었고 브라이언은 "그때는 거의 돈이 없었다. 신인이었고, 사람들은 모르는 게 무대에서 화려한 옷을 입고 돈 잘 번다고 생각하는데 다 협찬과 렌트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냥 알바생 정도여서 엄마 아빠께 용돈을 드려야 하는데 가불했다. 거기서 마이너스로 또 쌓였다"고 말했다. 그는 돈을 본격적으로 번 시점이 데뷔 7년 후인 2006년이라고 밝혔다.

장성규는 "지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벌이는 어떠냐?"고 물었다. 브라이언은 "전원주택 사는 게 로망 중 하나다. 지금 대출도 받을 수 있고 돈도 어느정도 있으니 땅을 사고 집을 짓자"고 말했다.

이어 장성규는 "대지가 몇 평이냐?"고 집요하게 물었고 브라이언은 "땅만 296평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끝으로 브라이언은 요즘 인기 많은 기분에 대해 "피곤하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바쁘고 잘나가는 만큼 사람이 피곤하고 생각할 게 많다. 지금도 제2의 전성기라고 하지만 언제까지 갈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