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걸파2' 최종 우승은 팀 잼 리퍼블릭…"팀원·마스터 도움 커"


팀 잼 리퍼블릭, 7인→4인 체제로 진행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 최종 우승은 팀 잼 리퍼블릭이 차지했다. /Mnet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스걸파2'의 최종 우승은 팀 잼 리퍼블릭이 차지했다.

26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이하 '스걸파2') 파이널 생방송에서는 팀 원밀리언과 훅, 잼리퍼블릭, 마네퀸이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치열한 경쟁이 돋보이는 이들의 대결은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날 파이널 생방송은 '스걸파 위드 마스터 미션'과 '월드클래스 틴에이저 미션' 두 개의 라운드로 진행됐다. 무대를 진행하기에 앞서 MC 강다니엘은 "오로지 투표로만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라운드인 '스걸파 위드 마스터 미션'에서는 4팀의 마스터 군단과 10대 댄서들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앞서 팀 멤버들은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마스터와 함께 의견을 모았다.

이 가운데 팀 원밀리언은 연습 도중 심하늘이 십자인대가 파열돼 결국 함께하지 못했다. 이에 6인 체제로 준비한 후 리아 킴과 하리무 마스터가 지원사격을 했다. 아이키 오드 성지연 등 마스터가 전부 가세한 팀 훅은 모네 스킨(Maneskin)의 '비긴(Beggin)'으로 무대를 완성했다.

팀 리퍼블릭 역시 미야비가 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빠지면서 4인 체제로 무대에 섰다. 7인에서 갑작스레 4인이 됐지만 마스터 커스틴 라트리스 오드리의 지원 속에서 퍼포먼스를 보였다. 팀 마네퀸은 직접 노래를 만들어 화제가 됐다.

이후 4팀은 파이널 2라운드인 '월드클래스 틴에이저 미션'에 돌입했다. 팀 원밀리언은 불사조를 기본 콘셉트로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닥쳐도 절대 죽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팀 잼 리퍼블릭은 찰리푸스(Charlie Puth)의 'See you again(씨 유 어게인)'을 팀만의 독창성으로 풀어냈다. 팀원들이 하나둘 떠나면서 위태로웠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꾼 강인함을 무기로 팀 잼 리퍼블릭의 자신감을 표출한 반전 있는 무대였다. 특히 무대 중반 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이탈했단 미야비가 깜짝 등장해 관중을 놀라게 만들었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팀 마네퀸이 4위를 차지했고 팀 훅이 3위에 올랐다. 팀 원밀리언이 2위를 했고 우승은 팀 잼 리퍼블릭이 차지했다.

팀 잼 리퍼블릭은 "안 울 줄 알았는데 많은 일들이 있었던 팀이다. 힘들었다"며 "그래도 팀원들과 마스터들이 도움을 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우승 상금으로 장학금 10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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