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범죄도시3' 꺾고 올해 최고 흥행 영화 등극


개봉 34일 만에 1069만 명 돌파

서울의 봄이 범죄도시3를 꺾고 2023년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서울의 봄'이 2023년 최고 흥행 영화가 됐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개봉 3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069만 288명을 동원하며 꺾이지 않는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로써 '서울의 봄'은 '범죄도시3'(1068만 명)를 넘고 2023년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역대 천만 영화 중 '기생충'(1034만 2523명) '겨울왕국'(1032만 8998명) '인터스텔라'(1034만 2523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50만 4487명) '왕의 남자'(1051만 4177명)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11월 22일 스크린에 걸린 '서울의 봄'은 개봉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범죄도시3'에 이어 2023년 개봉 작품 중 두 번째로 천만 영화가 됐다. 역대 31번째이자 한국 영화 기준으로 22번째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개봉한 '기생충' 이후 4년 만에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작품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서울의 봄'은 '노량: 죽음의 바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트롤: 밴드 투게더' 등 신작 공세 속에서도 33일 연속 한국 영화 좌석 판매율 1위를 유지하며 무서운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웰메이드 프로덕션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뜨거운 호평 속에서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서울의 봄'의 흥행 신드롬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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