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 주우재, 폐지 '홍김동전'으로 우수상 받고 '오열'


프로그램은 끝나지만 우수상으로 유종의 미

주우재가 2023 연예대상에서 최근 종영이 확정된 홍김동전으로 우수상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방송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최근 폐지가 확정된 '홍김동전'으로 우수상을 받고 오열했다.

'2023 KBS 연예대상'이 22일 오후 9시 25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렸다. 신동엽 주우재 조이현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올해 KBS 예능을 이끈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MC 주우재는 쇼-버라이어티 부문에서 잔나비 최정훈과 함께 우수상을 받았다.

주우재는 올해 '홍김동전'에서 활약했다. '홍김동전'은 최근 폐지가 확정된 상황. 주우재는 "작년에"라고 입을 열자마자 울먹였다.

그는 "작년에 처음 '홍김동전' 참여했다. 올해 MC석을 주셔서 상으로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또 울먹였다. 그러면서 "와 많이 놀리겠다 이거 진짜"라며 다시 마음을 추스렸다. 이어 "'홍김동전'이.."라며 오열했다. 다시 마음을 추스른 그는 "고생하셨고 우리 진짜 잘했어요. 감사하다"고 말했다.

MC석으로 돌아온 주우재는 프로그램 종영을 의식한 듯 "그런 의미의 눈물이 아니라 기쁘고 벅차서"라고 덧붙였다.

잔나비 최정훈은 '지구 위 블랙박스'로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펜싱선수 김준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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