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X송하윤, 절친에서 악연된 사연은?


박민영, 친구와 남편의 불륜 목격
10년 전으로 회귀해 2회차 인생 시작
1월 1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배우 박민영과 송하윤은 절친이었지만 한순간 일생일대 적이 된다. /tvN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박민영과 송하윤이 뒤틀린 우정의 민낯을 그린다.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제작진은 20일 한때 둘도 없는 친구였지만 한순간에 악연이 된 박민영과 송하윤의 스틸을 공개했다. 숨겨진 욕망을 드러내고 파국으로 치닫는 이들의 모습에 눈길이 쏠린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 강지원(박민영 분)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회차 인생 속 강지원은 어린 시절 아빠에게 넘치도록 사랑받은 착한 아이다. 그러나 친구 정수민(송하윤 분)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에 '호구'로 변하고 결국 이기적인 사람들의 부당한 요구에도 속으로 삼키고 참는 성격을 갖게 된다.

강지원은 기획안 아이디어를 친구에게 뺏겨도 상사의 지독한 폭언에도 제대로 말 한마디 하지 못한다. 그러나 돌아온 것이라곤 암이라는 병과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과 친구 정수민의 불륜이다.

친한 친구라 믿었던 정수민은 그동안 착한 얼굴로 각별한 우정을 연기해왔다.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친구처럼 강지원을 대했지만 정수민의 내면에는 뒤틀린 욕망이 숨겨져있다.

그는 강지원 주변에 자신 외엔 어떤 친구도 남지 않게 만들었고 직장에서도 관심과 업무 성과를 독식했으며 남편인 박민환마저 빼앗는데 성공한다.

이 가운데 인생 2회차로 돌아온 강지원의 반격이 새로운 국면을 예고한다. 1회차 때 아무것도 모르고 당해온 결과 처참한 결말을 맞이했던 강지원은 이전의 삶을 답습하지 않기 위해 제대로 각성하며 운명을 개척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삶을 나락으로 끌어내린 정수민에게 혹독한 복수를 선물한다.

인생 2회차에서 180도 달라질 강지원의 모습과 둘도 없는 친구에서 일생일대 적이 되기까지 얽힌 이들의 이야기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다음 달 1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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