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정면 돌파했다…'웰컴투 삼달리' 시청률 10% 목전


사진 작가 아닌 진짜 나를 찾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6회에서는 신혜선이 자신을 모함한 후배에게 직접 대면한 모습이 그려졌다.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웰컴투 삼달리' 신혜선이 정면 돌파로 그동안 스스로 옭아맨 두려움을 훌훌 털어냈다.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6회에서는 자신에게 '후배를 괴롭힌 사진작가'라는 프레임을 씌운 후배 방은주(조윤서 분)를 직접 대면한 조삼달(신혜선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 같은 전개에 시청률은 대폭 상승했다. 수도권 9.2%, 전국 8.3%(닐슨코리아 제공, 유로 가구 기준)로 치솟으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시청률 10% 돌파를 목전에 뒀다.

삼달은 갑질 논란으로 매일 같이 기사가 쏟아지고 내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모두 등을 돌리자 개천인 제주도로 돌아왔다. 가만히 있는 그에게 측근들은 왜 적극적으로 소명하지 않는지 의문을 품었다.

사실 삼달을 주저 앉힌 건 갑질 프레임이 아닌 후배 은주가 옳지 않은 시도를 했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돌이켜봐도 은주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갈 만큼 막 대한 적은 한 번도 없었기에 지금 이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사이 은주가 삼달이 만든 매거진X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훔쳐 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삼달은 어쩌면 그날 밤 사건이 '실장님 꺼 뺏어서 밟고 오르려고 한 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 길로 삼달은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프로젝트 회의실로 당당히 들어선 삼달은 은주에게 포트폴리오를 훔치는 현장 CCTV를 보여줬다. 그러나 은주는 뻔뻔하게 "내가 아직도 실장님처럼 될 수 없다고 생각하세요? 나도 이런 콘셉트 생각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삼달은 그날 밤 정말 자신 때문에 죽을 각오를 했는지 물었고 은주는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아니요"라고 답했다. 그제야 삼달은 자신이 걱정돼 따라온 용필(지창욱 분)의 품에 안겨 "나 때문에 그런 거 아니래. 아닌 거 맞대"라며 안도의 눈물을 서럽게 쏟아냈고 용필은 그런 그녀를 토닥였다.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 분)과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 분)이 고향의 품으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로맨스다. /JTBC

그간 스스로를 옭아맨 두려움을 털어낸 삼달은 다시 은주에게 "남의 것 훔쳐서 얼마나 갈 수 있을 것 같냐"라고 팩트 폭격을 날렸다. 그리고 "힘들다고, 내 맘처럼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는 짓까지 하진 않아"라고 일침 했다.

이후 삼달은 서울 한복판에 자리한 제주은행 앞에서 쭈그려 앉아 사진작가 조은혜가 진짜가 아닌 가짜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과거부터 힘들어하는 삼달을 따뜻하게 품은 건 용필이었다. 삼달이 자신의 꿈이었던 용필은 그녀가 지치고 힘들어할 때 조용필의 '꿈'을 불러주며 에너지를 전했다. 또 자신의 일처럼 함께 화내고 위로해 주며 삼달을 다시 웃게 했다.

이날도 용필은 삼달에게 "조은혜 말고 조삼달 찾자"라며 방황하는 그녀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었다. 따뜻한 용필과 함께 시작될 삼달의 숨 고르기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청정 짝꿍 로맨스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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