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정해인이 내년 로맨틱 코미디물로 돌아온다.

13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해인이 tvN 새 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 친구 아들이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극이다.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받은 tvN '갯마을 차차차'의 유제원 감독, 신하은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 투합한 작품이다.

극중 정해인은 배석류의 엄마 친구 아들 최승효 역을 맡았다. 최승효는 현재 건축아틀리에 인의 대표이자, 대한민국 건축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다. 실력 뿐 아니라 외모도 출중하고 성격까지 완벽한 엄마친구아들이지만 그런 그의 인생에 단 하나의 흑역사가 바로 배석류다. 두 사람은 네 살 때 만나 엄마들에 의해 목욕탕 동기가 돼 여탕에서 바나나 우유를 나눠먹는 사이였지만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다.

2023년 데뷔 10주년을 맞은 정해인은 올 한 해도 바쁜 시간을 보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 영화 '서울의 봄' 등으로 대중과 만났다. 또 팬미팅 '열 번째 계절'을 개최하며 서울을 포함한 전 세계 12개 지역에서 팬들과 추억을 쌓았다. 내년에도 정해인은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 앞에 설 예정이다. 영화 '베테랑2'로 악역 계보를 잇고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을 통해 첫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할 예정이다.

'엄마친구아들'은 내년부터 촬영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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