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의 '작은 배려'가 낳은 롤스로이스 '무상 서비스'[TF확대경]


'선행소식 감동' 차량 회사서 수 백만 원 무상 수리
대인배다운 '배려' 알려진 뒤 또 다른 '선한 영향력'

착한 일을 많이 하면 복이 절로 굴러들어온다. 배우 김민종이 자신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접촉한 운전자에게 베푼 작은 배려가 연말 훈훈한 감동 사연으로 이어졌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착한 일을 많이 하면 복이 절로 굴러들어온다.'

배우 김민종이 자신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접촉한 운전자에게 베푼 '작은 배려'가 연말 훈훈한 감동 사연으로 이어졌다.

12일 <더팩트> 취재 결과 이 회사는 수 백만 원에 달하는 수리비를 무상으로 수리해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결과적으로 김민종의 대인배다운 '선행'이 언론에서 회자된 뒤 만들어진 또 다른 감동의 '선한 영향력'이 된 셈이다.

김민종의 연예계 측근인 J 씨는 "고가의 차량은 아무리 작은 흠집이라도 수리하려면 큰 비용이 발생한다"면서 "(김민종은) 애초 당연히 본인 부담으로 수리할 생각이었는데 훈훈한 소식 덕분에 의외의 보답으로 돌아온 것같다"고 말했다.

김민종은 지난 9월 자택 주차장에서 누군가 자신의 롤스로이스를 부딪친 뒤 연락해온 차주에게 "작은 접촉사고에 너무 개의치 말라"며 "알아서 수리할테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답변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김민종은 지난 9월 자택 주차장에서 누군가 자신의 롤스로이스를 부딪친 뒤 연락해온 차주에게 작은 접촉사고에 너무 개의치 말라며 알아서 수리할테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답변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더팩트 DB

이 얘기는 경차 운전자인 40대 여성 운전자가 "차를 보니 말로만 듣던 롤스로이스라서 엄청나게 당황했다"면서 "쿨하게 '괜찮다'고 해준 차주 분이 바로 유명한 배우 김민종이란 사실을 알고 또 한번 놀랐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롤스로이스는 수억 원을 호가하는 차량이다. 이 여성 운전자는 사고 부위를 찍어 롤스로이스 차주에게 보냈고, "밝은 곳에 가서 보겠다"는 김민종의 답장을 받았다.

얼마후 김민종은 "매장에서 보니 살짝 까진 정도인데 괜찮은 거 같다"며 "연락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감사하다"는 문자를 보내 대인배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에 대해 가해 운전자는 당시 "문짝이라도 갈아달라고 하면 어쩌나 걱정했다. 렌트비가 몇 천만 원씩 나오는 거 아닌가 걱정했다. 정말 감사하다. 굉장히 삭막한 세상에서 위로가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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