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괴물' 주역들이 한국을 방문해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한다.
수입사 ㈜미디어캐슬은 11일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에서 활약한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가 오는 20일과 21일 서울을 방문해 관객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2009년생 쿠로카와 소야는 미나토로, 2011년생 히이라기 히나타는 요리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11월 29일 스크린에 걸린 '괴물'은 개봉 첫 주간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개봉 12일 만에 2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 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는 한국 매체와 관객들을 만나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며 생애 첫 한국을 방문한 두 사람은 서울을 찾아 새로운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
작품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특히 '괴물'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력에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의 협업이 더해져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에 이어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