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개봉 20일 만에 700만 돌파…천만 향해 질주


김성수 감독→황정민·정우성,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

서울의 봄이 개봉 20일 만에 누적 관객 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서울의 봄'이 개봉 3주 차 주말에도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며 700만 고지를 밟았다.

11일 오전 12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150만 279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누적 관객 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김성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들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1월 22일 스크린에 걸린 '서울의 봄'은 개봉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10일째 300만 12일째 400만 14일째 500만 18일째 600만을 돌파했고 20일 만에 700만 고지를 밟았다.

특히 '서울의 봄'은 '싱글 인 서울' '괴물' '나폴레옹' '3일의 휴가' 등 신작 공세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보여주며 개봉 주 주말(149만 4232명)보다 3주 차 주말에 더 많은 관객 수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배우 황정민 정우성 김성균 김성수 감독 이성민 박해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또한 '서울의 봄'은 팬데믹으로 인해 극장가 침체기가 시작된 이후 '범죄도시2' '한산: 용의 출현' '공조: 인터내셔날' '범죄도시3' 등 시리즈물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700만 명을 돌파한 한국 영화가 됐다.

뿐만 아니라 '서울의 봄'은 '7번방의 선물'(21일) '광해, 왕이 된 남자'(21일) '왕의 남자'(33일) 등 역대 천만 영화보다 빠르게 700만 명을 사로잡았다. 그렇기에 '범죄도시3'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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