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올 한 해 활약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성장'이다. 지난 5월 데뷔 싱글 'WHO!(후!)'로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이후 4개월 만에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WHY..(와이..)'로 전작의 4배에 달하는 초동 기록을 세우며 고속 성장했다.
이에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10월 1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인에게 주어지는 핫티스트 상을 품에 안았다.
이날 보이넥스트도어는 무대 위에서 "온전히 팬들의 사랑으로 수상했다고 생각해 더 감회가 크다"며 "400년이 지나도 팬들이 보이넥스트도어를 사랑하길 잘했다는 마음이 들도록 끊임없이 성장하는 그룹 되겠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수상 후 <더팩트>와 만난 보이넥스트도어는 무대 위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감사 인사를 했다. 명재현은 "앞으로 더 노력해서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까 너무 당황한 나머지 중요한 분들을 말씀 못 드렸다"며 "누구보다 중요한 '우버지', 지코 PD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작곡가, 퍼포먼스 디렉터 등 여러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호는 처음 '더팩트 뮤직 어워즈'와 함께하며 설레는 감정을 표현했다. 그는 "소원을 풀었다. 이렇 'TMA'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상 받는 게 처음이라 긴장한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예쁘게 봐주시고 앞으로 보이넥스트도어가 얼마나 성장할지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의 TMI(Too Much Information)'을 묻자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보여준 무대와 관련한 재밌는 이야기들이 나왔다.
리우는 "정말 'TMI'지만, 무대에 인트로가 녹아있다. 또 열심히 준비한 파트가 있다"고 말했다. 태산은 "무대 인트로에서 랩을 한다"고 언급했다. 성호는 "이번 퍼포먼스에서 굉장히 포부와 자신감이 담겨있는 심벌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명재현은 "오늘 추가 리허설을 한 번 했다"고 말했고, 운학은 "털모자를 쓰고 왔다"며 귀여운 스타일링을 강조했다.
보이넥스트도어에게 2023년은 언젠가 되돌아봤을 때 초심을 떠올릴 수 있는 기억으로 남을 전망이다. 태산은 "올해는 팬분들 처음 만나고 음악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불타오른 시기였다. 그렇게 2023년을 보냈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 힘들거나, 슬럼프가 찾아온다면 이 시기를 되돌아버보면 좋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2023년은 우리에게 그런 한 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보이넥스트도어는 '청춘'을 노래하며 대중과 공감하는 그룹이 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운학은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며 항상 청춘으로 여러분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 열심히 일상의 감정들을 계속 노래로 들려드릴 예정이다. 더 공감할 수 있고 친근한, 그렇지만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보이넥스트도어가 되겠다"고 했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