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키나, 첫 정산 받고 1000만 원 기부


자립준비청년 자립 위한 선행…"꿈 포기하지 말길"

피프티 피프티 키나가 자립준비청년 자립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멤버 키나가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하 선행을 펼쳤다.

대한적십자사는 4일 "키나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자립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음원 수익을 첫 정산 받은 키나는 이를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대한적십자사의 지원 활동을 소개받고 자립준비청년들의 새로운 출발과 꿈을 응원하기로 결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자립준비청년에게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마음 안정 프로그램과 자립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키나는 "의미 있는 곳에 도움 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모진 세상 앞에 놓인 청소년들이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누구의 도움 없이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들의 꿈을 펼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키나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2월 발표한 'CUPID(큐피드)'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최고 순위 17위, 25주간 차트인 등의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인지도를 쌓았다.

그러나 피프티 피프티는 데뷔 7개월 만이었던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의 불투명한 정산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고, 피프티 피프티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고하며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키나는 10월 16일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한 항고 취하서를 제출하고 소속사로 복귀했다.

이후 키나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각) 개최된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2023 Billboard Music Awards, BBMAs)'에 참석해 글로벌 음악 관계자들과 만나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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