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보여주고 있다.
3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이날 오전 1시 기준 누적관객수 425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하반기 개봉한 영화 중 최단 기록이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개봉 4일째 100만 명, 6일째 200만 명, 10일째 300만 명을 돌파했다. 손익분기점인 460만 명도 곧 넘어설 전망이다.
또한 '서울의 봄'은 2023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범죄도시3'(누적 1068만 2813명), '밀수'(누적 514만 3103명)에 이어 단숨에 흥행 톱3에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이에 '서울의 봄'의 파죽지세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작품은 1979년 12·12 사태를 소재한다.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이 이끄는 신군부의 반란에 맞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지키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 분)의 9시간을 다룬 작품이다. 배우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이성민 김성균 정만식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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