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뉴진스의 신드롬급 인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데뷔 후 '더팩트 뮤직 어워즈'와 함께 했던 뉴진스가 올해 시상식 역시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로 시작했다. 무엇보다 2관왕을 차지하며 버니즈(뉴진스 공식 팬덤명)와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낸 뉴진스다.
뉴진스가 10월 1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올 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아티스트'와 음원 성적이 가장 뛰어난 아티스트가 받을 수 있는 '리스너스 초이스'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가장 빛나는 신인에게 주어지는 신인상 격인 네스트 리더상을 받았던 뉴진스가 1년 만에 돌아온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2관왕의 기쁨을 만끽했다. 수상 후 <더팩트>와 만난 뉴진스는 여전히 풋풋하면서도 조금은 여유로워진 모습으로 수상의 영광을 멤버 및 팬들과 함께 나눴다.
혜인은 "뉴진스의 올해 첫 시상식을 TMA로 시작할 수 있어 먼저 감사드린다. 더욱이 좋은 상도 2개나 받게 돼 다음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받자마자 감사한 분들이 많이 떠올랐는데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뉴진스는 2023년도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했다. 올해 초 첫 번째 싱글 'OMG' 선공개곡 'Ditto(디토)'로 약 3개월간 멜론 일간 차트 정상을 지켰으며, 이후 7월 발매한 미니 2집 'Get Up(겟 업)'은 미국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인 'Super Shy(슈퍼 샤이)' 'ETA' 'Cool With You(쿨 위드 유)'도 전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
최근에는 E스포츠 최대 권위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주제곡 'GODS(갓즈)' 발표했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걸그룹이 세계 E스포츠 대표격인 롤드컵과 협업을 한 만큼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에 하니는 "일단 큰 영광이었다. 롤은 많은 분들이 알고 즐기는 게임이지 않나. 이렇게 큰 프로젝트를 함께하면서 재밌는 곡을 만들 수 있어 행복했다. 특히 발표된 곡을 여러분도 재밌데 들어주는 것 같아 더욱 기뻤다"고 전했다.
K팝 팬들은 이제 뉴진스의 단독 콘서트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뉴진스가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된다면 첫 무대를 어떤 곡으로 꾸밀지 궁금하다는 팬들의 질문이 있었다. 뉴진스 역시 기대되는 건 마찬가지였다. 민지는 "단독 콘서트라고 생각만 해도 기대가 된다"며 "이왕이면 처음으로 공개된 데뷔곡 'Attention(어텐션)'으로 첫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밝혔다.
다니엘 역시 "'Attention'은 버니즈와 대중에게 처음으로 들려드린 곡이기도 하고, 저희가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곡이다. 때문에 첫 단독 콘서트에서 첫 등장하면서 보여드리면 재밌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뉴진스의 TMI(Too Much Information)도 들을 수 있었다. 해린은 "무대 오르기 전에 파이팅을 외치는데, 평소에는 손을 펴서 모은 상태로 외친다. 그런데 오늘은 주먹을 쥐고 새로운 방식으로 파이팅을 하고 올라갔다"며 웃어 보였다.
"꼭 말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는 하니는 "오늘 대기실에 버니즈분들이 준비해 준 장난감과 게임들이 있더라. 덕분에 재밌게 잘 즐겨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바쁘게 달려온 올해, 팬들과 함께했던 첫 팬미팅 '버니즈 캠프'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는 뉴진스는 남은 2023년도 버니즈를 위해 멋진 무대를 꾸미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다니엘은 "버니즈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 감사했다. 팬들에게 늘 긍정적이고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오늘도 무대를 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는 게 너무 즐겁다는 걸 느꼈다. 앞으로도 재밌는 시간 많이 보냈으면 좋겠다"며 "버니즈,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저희 뉴진스가 버니즈를 많이 응원한다"고 애정 어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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