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그룹 세븐틴이, 뉴진스, 방탄소년단(BTS)이 '2023 MAMA AWARDS(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세븐틴과 뉴진스는 데뷔 후 첫 대상 수상이며, 뉴진스는 대상 트로피 4개 중 무려 2개를 품에 안았다.
2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마마 어워즈' 2일 차 시상식이 열렸다. 첫날 가수 전소미가 호스트를 맡은 가운데, 둘째 날은 배우 박보검이 호스트로서 시상식을 이끌었다. 전날 대상 중 하나인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디 이어'를 방탄소년단이 차지한 데 이어 이날은 세븐틴과 뉴진스가 3개 대상을 나눠가졌다.
'앨범 오브 디 이어'의 주인공이 된 세븐틴은 데뷔 8년 만에 '마마 어워즈'에서 처음 대상을 받게 됐다. 우지는 "시작부터 손가락질 받던 그룹이었다. 너네 사람 많아서 절대 안 될 거라는 말을 들었다"며 "끝까지 열심히 더 좋은 음악 선물하는 좋은 팀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승관은 올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절친 고(故) 아스트로 문빈을 언급했다. 승관은 "올 한 해 다사다난했는데 우리 팀을 사랑해 주고 응원해 줬던 내 친구 빈이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뉴진스는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디 이어'와 '송 오브 디 이어'를 비롯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상', '베스트 여자 그룹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다만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고 별도의 소감도 없었다.
신인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의 주인공은 그룹 제로베이스원과 트리플에스였다.
제로베이스원은 "인생에서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MAMA' 신인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며 "우리 멤버들한테 너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고, 우리 멤버들을 이렇게 멋지게 키워주신 부모님한테도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트리플에스는 영상을 통해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저희 트리플에스가 받게 되어 너무 영광이고 행복하다"며 "항상 저희를 지켜봐 주시고, 또 많은 사랑 보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음은 '2023 마마 어워즈' 수상내역이다.
[2일 차]
▶ 앨범 오브 디 이어(대상) : 세븐틴 'FML'
▶ 아티스트 오브 디 이어(대상) : 뉴진스
▶ 송 오브 디 이어(대상) : 뉴진스 'Ditto'
▶ 베스트 남자 아티스트 : 방탄소년단 지민
▶ 베스트 여자 아티스트 : 블랙핑크 지수
▶ 베스트 남자 그룹 : 세븐틴
▶ 베스트 여자 그룹 : 뉴진스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 악뮤
▶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 박재정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 : 방탄소년단 정국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 뉴진스
▶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 방탄소년단 정국 'Seven'(Feat Fatto)
▶ 베스트 OST : 방탄소년단 'the Planet'
▶ 베스트 랩&힙합 퍼포먼스 : Agust D(방탄소년단 슈가)
▶ 베스트 뮤직비디오 : 블랙핑크 지수 '꽃'
▶ 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먼스 남자 그룹 : 에이티즈
▶ 페이보릿 글로벌 퍼포먼스 여자 그룹 : (여자)아이들
▶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 트레저
▶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 르세라핌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 세븐틴
▶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솔로 : 블랙핑크 지수
▶ 베스트 뉴 남자 아티스트 : 제로베이스원
▶ 베스트 뉴 여자 아티스트 : 트리플에스
[1일 차]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디 이어(대상) : 방탄소년단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본상) :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임영웅 에이티즈 NCTDREAM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트와이스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 라이즈 제로베이스원
▶인스파이어링 어취브먼트 : 동방신기
▶페이보릿 인터내셔널 아티스트 : 요시키
▶페이보릿 아시안 남자 그룹 : INI
▶페이보릿 아시안 여자 그룹 : 케플러
▶갤럭시 네오 플립 아티스트 : 트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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