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100분에 담은 최후의 전투…뜨거운 전율 선사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 장식…12월 20일 개봉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 노량의 전투 스틸이 베일을 벗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전투가 스크린에 걸린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의 전투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425년 전 겨울 바다에서 펼쳐진 압도적인 전투의 현장감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다.

또한 176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최고 흥행 역사를 기록한 '명량'(2014), 2022년 팬데믹을 뚫고 726만 명의 관객을 기록한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의 뒤를 잇는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는다.

1592년에 발발해 긴 여정의 전쟁을 이어 나가던 조선과 왜는 1598년 노량해전을 마지막으로 임진왜란의 끝을 맺는다.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에서 '명량'과 '한산'이 여름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전투였다면, '노량'은 이순신의 3대 전투 중 유일한 겨울 해전이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치열한 전장의 한가운데 목숨을 던지는 수많은 병사와 담대한 장수들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노량해전은 대한민국을 넘어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큰 해전으로 손꼽히는 전투다. 특히 조선과 왜 그리고 명이 모두 모인 전투이기에 제작진은 규모감을 영화에 담는 것에 큰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앞서 김한민 감독은 '노량'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해전 장면만 100분"이라고 귀띔하며 압도적인 스케일과 스펙터클함을 예고했다. 김한민 감독은 '명량'과 '한산'을 통해 쌓아 올린 전투 촬영에 대한 노하우들을 집약한 '노량'으로 관객들에게 거대한 영화적 쾌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노량'은 12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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