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이 극장가를 장악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전날 23만 9669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13만 2365명이다.
지난 22일 스크린에 걸린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으로, 12.12 군사 반란을 소재로 한 첫 번째 한국 영화다.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신드롬을 예고한 '서울의 봄'은 개봉 6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른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이후 제일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서울의 봄'은 이날 개봉 첫날(20만 3839명)의 스코어를 뛰어넘으며 뜨거운 입소문의 힘을 입증했다.
'서울의 봄'은 황정민과 정우성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과 탄탄한 스토리, 생생함을 그대로 전하는 웰메이드 프로덕션 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과연 '서울의 봄'이 손익분기점(46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프레디의 피자가게'(감독 엠마 타미)는 7016명으로 2위,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는 4972명으로 3위,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감독 프란시스 로렌스)는 2625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