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듄: 파트2'가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27일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가 2024년 2월 전 세계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작품은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듄: 파트2'의 전작 '듄'(2021)은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4억 200만 달러(한화 약 5223억 원)의 수익을 올린 흥행작이다. 또한 '듄'은 이듬해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총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시각 미술 음향 음악 촬영 편집 부문에서 6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국내에서 2021년 베일을 벗은 '듄'은 2022년 재개봉하며 160만 명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듄: 파트2'는 당초 올해 11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할리우드 작가 조합 파업으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전설의 메시아이자 각성한 후계자 폴과 신비롭고 위험한 전사 챠니(젠데이아 분)가 하늘을 향해 무언가를 맹세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전사들이여, 영원하라'는 문구가 더해져 더 강인해진 두 사람의 매력을 예고한다.
이어 예고편은 '듄'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전율의 장면들이 펼쳐진다. 샤이 훌루드(모래 벌레 분)에 익숙해진 전사 폴부터 폴과 챠니가 점차 가까워지는 순간, 거대한 복수와 전투를 준비하는 폴의 여정, 새로운 빌런의 등장까지 엿볼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티모시 샬라메뿐만 아니라 젠데이아와 레베카 퍼거슨, 조슈 브롤린, 오스틴 버틀러, 플로렌스 퓨, 데이브 바티스타 등 탄탄한 연기력과 티켓파워를 갖고 있는 배우들은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모은다.
'듄: 파트2'는 2024년 2월 전 세계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