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이영애가 초등학교 6학년 딸이 자신을 닮아 연예인 끼가 있다고 말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영애가 스튜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애는 쌍둥이 자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애는 "(쌍둥이 자녀가)이제 초등학교 6학년이 됐다. 내년에 중학교 간다"고 말문을 열었다. 자녀에게 잔소리를 하냐는 질문에 그는 "똑같다. 참고 있다가 '안 되겠다' 하고 한 번쯤 해야 된다. 안 하면 화병 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자녀 훈육에 대해선 "화를 내는 편은 아니고 천천히 말한다. 근데 아들은 더 무섭다고 하더라. '엄마가 무서워? 아빠가 무서워?'라고 물으면 엄마가 더 무섭다고 한다. 굵고 짧게 딱 한마디 하니까"라고 전했다.
서장훈이 "쌍둥이 중 누가 더 연예인 끼가 보이냐"라고 물었고 이영애는 "딸이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따라 배우 될 거라고 안 하냐"고 묻자 이영애는 "하더라. 노래 좋아하고 살짝 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지금 중학교를 예중으로 간다. 성악을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영애는 다른 학부모들과 어떻게 지내는지도 밝혔다. 그는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쭉 만나는 엄마들도 있고 집에 학부모와 아이들을 포함해 50명이 온 적 있다"며 "양평에 살았을 때 그때는 마당이 있어서 50명을 초대했다"고 말했다.
이영애는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연출 김정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작품은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로 다음 달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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