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스걸파2'가 10대 댄서 발굴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섰다.
21일 첫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이하 '스걸파2')에서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온 지원자들의 팀 선발전이 펼쳐졌다. 이번 시즌은 모집 대상의 폭을 글로벌과 개별 지원으로 넓히며 한층 더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이날 마스터 군단 원밀리언(리아킴·이유정·하리무)부터 베베(바다·러셔·태터)와 훅(아이키·성지연·오드), 잼 리퍼블릭(커스틴·라트리스·오드리), 라치카(가비·리안·시미즈) 그리고 마네퀸(펑키와이·레드릭·윤지)이 등장하자 지원자들은 열렬한 팬심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원밀리언의 리더 리아킴은 2년 전 '스걸파' 시즌 1 참가자에서 마스터로 돌아온 하리무를 가리키며 "여러분의 미래가 될 수 있다"고 말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먼저 유명 댄스 스튜디오 크루인 피드백이 무대에 올랐는데,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높아진 합격의 벽을 실감케 했다. 마스터 6크루 중 최소 4팀, 즉 3분의 2 이상의 선택(IN)을 받아야 통과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이 가운데 20kg 군장을 메고 훈련한다는 노립이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첫 올인(ALL IN)의 주인공이 됐다.
화려한 수상 이력을 가진 '상금 사냥꾼' 노립은 6.25 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퍼포먼스로 마스터 군단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노립은 잼 리퍼블릭을 선택했다.
해외에서 온 10대 참가자들도 돋보였다. 앞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잼 리퍼블릭의 메가 크루 미션에 참여했던 온 비츠와 바디락 주니어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13세 일본인 야마다 리아는 소름 돋는 실력으로 마스터 군단의 취향을 저격했다. 또한 미국 엘렌쇼에 출연했던 중국 소녀 에이미도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력파 댄서들이 쏟아진 만큼 올인의 벽은 높았다. 이 가운데 텃팅 댄서 이소민과 저스트절크 루키즈가 노립에 이어 올인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이소민은 원밀리언을, 루키즈는 베베를 마스터로 택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스걸파'에서 하리무와 함께했던 아마존 출신 윤인정이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벤처의 리더로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진 윤인정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스걸파2'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댄스씬을 뒤엎을 댄서 발굴 프로젝트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