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과 김효진의 워맨스가 분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8회에서는 오해가 불러일으킨 폭풍 속에 갇힌 윤란주(김효진 분)와 서목하(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절정으로 치닫는 전개 속 시청률은 8.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회 시청률 6.1%보다 2.6%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이날 강보걸(채종협 분)과 강우학(차학연 분)의 설득 끝에 서목하는 다시 가수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윤란주에게 용서를 빌 생각으로 돌아왔지만 텅 빈 집에는 찢어진 윤란주의 편지만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편지를 다시 붙여놓은 서목하는 윤란주를 만나기 위해 연락을 하고 RJ엔터까지 갔지만 어느 곳에서도 그를 찾을 수 없었다.
윤란주가 서목하의 연락을 피하는 동안 앨범 판매량은 목표했던 2000만 장을 목전에 두고 있었다. 서목하는 슈가기획의 황병각(송경철 분) 대표와 RJ엔터 이서준(김주헌 분) 대표를 비롯해 사방에서 쏟아지는 전속계약 제안을 모조리 거절하며 오직 윤란주의 앨범 판매량에만 신경을 기울였다. 서목하의 행보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그대로 윤란주에게 전해졌다.
윤란주 역시 서목하가 피치 못할 이유로 인해 도망쳤음을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마음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했다. 어렵게 다시 선 무대를 포기하면서까지 만들어준 기회였기에 배신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이에 윤란주는 서목하를 직접 만나 담판을 짓기로 결심했다. 때마침 치매에 걸려 스스로를 자신의 딸 윤란주라고 착각 중인 고산희(문숙 분)가 서목하의 집을 방문하면서 두 사람의 만남도 자연스럽게 성사됐다.
서목하는 아무런 변명 없이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그러나 윤란주는 이서준에게 전화를 걸어 계약 만료를 선언했다.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윤란주의 행동에 서목하의 눈빛에도 실망과 허무함이 서렸다.
그런가 하면 8회 말미 강보걸이 두려움의 대상이자 옛 아버지 정봉완(이승준 분)을 직접 찾아갔다. 특히 그는 홀로 인터넷에 '존속살해 형량' 등 수상한 단어를 검색하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긴장감이 높아졌다. 과연 강보걸이 정봉완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지, 윤란주와 서목하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다음 전개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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