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7년 만에 배우로…'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


영화 '가을 우체국' 이후 7년 만에 연기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등과 호흡

가수 보아가 2017년 개봉한 영화 가을 우체국 이후 7년 만에 연기로 대중을 만난다. 그의 연기 복귀작은 내년 1월 첫 방송 예정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다. /더팩트 DB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보아가 7년 만에 배우로 나선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9일 "보아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한다. 역할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는 내년 1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다.

보아는 2000년 가수로 데뷔한 뒤 2013년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를 통해 배우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 빅매치'(2014)와 드라마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2016)에 출연했다. 마지막 작품은 2017년 개봉한 영화 '가을 우체국'이다. 보아가 연기를 하는 건 무려 7년 만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이기광 공민정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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