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이정이 지난 2월 신장암 진단으로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정은 지난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당시 "올해 2월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담낭 쪽에 작은 뭔가 보여 CT를 찍어보겠냐고 해서 검사를 했다. 그런데 큰 병원에 가보라는 연락이 왔다"며 "검사를 해보니 신장암 1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엔 많이 놀라기도 했고 이야기를 할까 말까 고민했다. 근데 지금은 괜찮고 수술 역시 잘됐다. 관리도 열심히 하는 중"이라며 "운동 영상을 좀 올리고 변화된 모습도 찍으려고 했는데 2월 말부터 수술하고 회복하느라 그동안 채널에 업로드를 못했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정은 이 같은 소식을 5개월 전 전했지만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가 9일 그의 근황 관련한 보도들이 나오면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 멤버로 데뷔한 이정은 2003년 솔로로 새 출발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다신' '한숨만' '그대 그대 그대'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제주도로 내려가 생활하고 있는 그는 2021년 혼인신고를 해 부부가 된 아내와 2022년 5월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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