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드라마 '연인'이 1회 연장된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이한준·천수진) 제작진은 9일 '연인'이 1회 연장 방송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청자들은 남궁민 안은진, 장채 커플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1회 더 만나 볼 수 있다.
'연인'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드라마다. 파트1과 2로 진행됐으며 10부작으로 방송됐던 파트1은 시청률 5.5%로 출발해 12.2%로 종영했다.
지난달 13일 방송을 시작한 파트2는 시청률 7.7%로 출발해 최근 방영된 17회에서 11.4%를 기록했다. 파트2 시작 이후 시청률 동 시간대 1위, 금토드라마 1위를 줄곧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원래 20부작으로 종영 예정이었지만 1회 연장됐다. 21회는 18일 방송된다.
MBC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인' 연장 방송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했고 1회 연장 방송을 하기로 최종 결론을 지었다"고 전하며 "작품의 퀄리티와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후반부 중요 장면들에 더욱 공을 들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장 방송 결정에 대해 "깊어진 장현과 길채의 사랑 이야기와 포로들의 속환 이야기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결정인 만큼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인기에 힘입어 연장한 가운데 '연인' 18회는 1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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