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차인표와 개그우먼 장도연이 대종상영화제를 이끈다.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7일 "차인표와 장도연이 사회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시상식을 더욱 빛낼 계획이다.
1993년 MBC 공채로 연기를 시작한 차인표는 그동안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특히 그는 지난 8월 스크린에 걸린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에서 석호로 분해 연기 변신을 펼쳤고, 호평을 받았다.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장도연은 여러 예능프로그램과 유튜브 콘텐츠 '살롱드립2'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 작품 존재감을 드러낸 차인표와 안정적인 진행 실력, 재치 있는 입담을 보여준 장도연이 만나 어떤 '케미'를 발산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에 대종상영화제 관계자는 "신임 김용기 조직위원장이 추진 중인 다각적 변화의 일환으로 차인표와 장도연을 시상식 사회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한국 영화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동참을 수락한 차인표와 최근 타 시상식에서 매너와 재치를 보여준 장도연의 '케미'가 대종상영화제를 대중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오는 15일 수원시 소재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