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해줘' 정우성 스틸 공개…11년 만에 돌아온 '멜로 눈빛'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한다고 말해줘' 27일 오후 9시 첫 방송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한다고 말해줘 배우 정우성의 따스한 눈빛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지니TV 사랑한다고 말해줘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정우성이 11년 만에 진한 감성을 담은 클래식 멜로로 돌아온다.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한다고 말해줘'(각본 김민정, 연출 김윤진) 제작진은 7일 청각장애 화가 차진우로 변신한 정우성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 분)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눈빛을 언어 삼아, 표정을 고백 삼아 사랑을 완성해 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따스한 설렘을 전해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청춘 로맨스의 한 획을 그은 SBS 월화드라마 '그해 우리는'의 김유진 감독과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통해 감각적인 필력을 보여준 김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알려져 짙은 감성의 '찐' 멜로를 기대케 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차진우의 고요한 일상이 담겨있다. 어릴 적 열병으로 청각을 잃은 차진우는 오직 그림만이 세상의 전부이고, 고요함이 작품의 원천이다. 그림에 몰두한 차진우의 평온한 모습에서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아트 센터에서 농인 학생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다정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그림을 통해 자신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정하고 멋진 선생님 차진우의 일상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정우성은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진우는 청각장애인이다. 소리 언어로 소통을 하는 우리가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는 명목 아래 얼마나 상대의 말을 잘 이해하고 또 얼마나 정확하게 전달하는지, 혹시 어긋난 소통을 하는 것은 아닌지를 진우를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성이 11년 만에 돌아온 감성 멜로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지니TV와 ENA를 통해 2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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