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데블스 플랜'이 더 새롭고 치열하게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7일 "'데블스 플랜'이 시즌 2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데블스 플랜'은 변호사와 과학 유튜버,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프로그램이다. 시즌1 우승자는 배우 하석진이었다.
'데블스 플랜'은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을 통해 두터운 팬덤층을 형성한 정종연 PD의 새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정종연 PD는 촘촘한 세계관과 7일 합숙동안 매일 두 차례 펼쳐지는 게임으로 신선함을 꾀했다.
특히 저마다의 전략과 캐릭터를 지닌 플레이어들은 승리를 위해 연합과 배신을 오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휴대전화 등의 전자 기기를 통한 외부 접촉 없이 공동체를 형성해 생활하는 만큼, 다양한 인간 군상과 관계 변화를 보여주며 흥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제목에서 나오듯이 악마의 초대로 시작되는 일종의 '사회적 실험'으로서, 악마에 홀린 듯 평소와 전혀 다른 자신의 모습을 만나는 출연자들의 면면이 담기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9월 26일 첫 오픈된 '데블스 플랜'은 이후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23개국 TOP 10 리스트에 진입하고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자체 최고 순위 3위를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데블스 플랜'이 시즌 2 제작을 확정 지은 가운데, 어떤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등장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어떤 독창적인 두뇌 게임이 등장하고, 치열한 승부의 과정 속 최고의 두뇌 플레이어 자리는 누가 차지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에 연출을 맡은 정종연 PD는 "확 새로워진 모습을 준비할 것"이라고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