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의혹' 이선균 주연 'Dr. 브레인', 시즌2 제작 무산되나


업계 관계자 "대본 집필 단계에서 이미 제작 흐지부지"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의 주연작 Dr. 브레인 시즌2 제작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선균 주연의 'Dr. 브레인' 시즌2 제작이 중단됐다.

2일 다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TV+ 시리즈 'Dr. 브레인'의 시즌2 제작이 불발됐다. 앞서 이날 오전 JTBC는 "'Dr. 브레인' 제작진이 현재 시즌2 관련 진행을 전면 중단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Dr. 브레인'은 가족이 미스터리한 사고의 피해자가 돼 끔찍한 비극을 겪게 되는 천재 뇌과학자 고세원(이선균 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SF 스릴러 시리즈다. 애플TV+의 첫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로 지난 2021년 11월 공개됐다. 이후 2022년 시즌2 제작까지 논의 중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선균이 마약 혐의를 받으며, 그가 출연한 작품들 역시 공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Dr. 브레인' 역시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다만 JTBC에 따르면 'Dr. 브레인' 제작 중단은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과는 무관하다. 앞서 대본 집필 단계에서 상호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지 못해 제작 진행이 흐지부지해졌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지난달 28일 경찰에 소환된 바 있다. 당시 이선균은 시약 검사만 받고 한 시간 만에 귀가했다. 이에 경찰은 오는 4일 이선균을 재소환해 피의자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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