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국가대표 김관우가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토크 파이터'로 변신한다.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 제작진은 31일 배우 정석용, 가수 제시, 프로게이머 김관우가 출연해 특급 '케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스트리트 파이터 금메달리스트 김관우가 메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 김관우는 자신이 국가대표로 출전한다는 걸 가족들이 믿지 않아 설움이 폭발했다고 전한다. 또 15년 동안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 게이머가 된 일화까지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그의 이야기를 듣던 '돌싱포맨' 멤버들은 "금메달 못 땄으면 그냥 한량 아니냐" 묻자 김관우는 "개차반이죠"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돌싱포맨'은 결혼을 꿈꾸는 제시에게 '결혼 체질 테스트'를 진행한다. '남편이 싫어하면 노출 의상을 포기할 수 있다', '시어머니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찾아온다면?' 등 곤란한 질문이 이어지고 제시는 역대급으로 과몰입한다. 그러나 '돌싱포맨' 멤버들이 짓궂은 상황을 계속 만들자 제시는 "다들 왜 결혼 못 하는지 알겠다"며 돌직구를 날린다.
또 '현 소속사 대표 박재범vs전 소속사 대표 싸이 중 누구를 더 좋아하냐'는 난처한 질문에 제시는 상상 초월한 답변을 내놓는다.
한편 임원희의 절친 배우 정석용은 "임원희의 전 여자친구를 실제로 본 적이 있다"는 폭탄 발언을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은 서로의 작품 속 배역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으며 유치한 디스전을 펼친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의 토크쇼다. 정석용 제시 김관우의 '케미'는 31일 밤 9시에 방송된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