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활약 속 다시 상승세…시청률 8.5%


이유미, 변우석 회사 잠입 수사 성공
시청률 전날 대비 1.2%P 상승

29일 방송된 힘쎈여자 강남순이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8.5%를 기록했다. /JTBC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힘쎈여자 강남순'이 이유미의 활약 속 다시 시청률 상승세를 탔다.

3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 8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8.5%로 나타났다. 전날 기록한 7.3%에 비해 1.2%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목표를 바꾼 강남순(이유미 분), 강희식(옹성우 분)은 순조롭게 잠입 수사를 진행했다. 류시오(변우석 분)의 테스트를 통과한 강남순은 두고 대외협력팀 입성에 성공했다. 강남순은 류시오가 준비한 테스트를 통과하고 두고 대외협력팀에 입성했다. 뿌듯해하는 강남순과 달리 강희식은 걱정이 앞섰다. 류시오가 강남순의 힘을 테스트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넘어 비정상적 행보에 불안감을 느꼈다.

황금주(김정은 분)의 의미심장한 행보도 이어졌다. 금주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모인 회의에서 적자 케이블을 인수해 금주일보를 금주 미디어로 개편할 거라고 큰 그림을 발표했다. 인수 가치 없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황금주는 돈이 되지 않는 일도 해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강남 한강 지구대 마약 수사대도 박차를 가했다. 신종 합성 마약으로 사망한 수감자에게 마스크를 넘긴 갈치(한동원 분)의 신원을 밝혀낸 것이다. 마약 전과를 포함해 어떤 범죄 기록도 조회되지 않았지만, 헤리티지 클럽에서 매달 2천만 원씩 급여를 받은 것이 드러났다. 또 류시오가 헤리티지 클럽 회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 강희식은 '두고'와 '헤리티지 클럽'이 신종 합성 마약과 관련 있음을 확신했다.

대외협력팀에 입성한 강남순의 잠입 수사는 더욱 대담해졌다. 류시오는 강남순에게 국내 협력자 명단을 외우도록 지시했고, 헤리티지 클럽에 데려가 김마담(박혜나 분)에게 그를 로비스트라고 소개했다. 모든 상황은 강희식이 건넨 위치 추적 장치와 카메라가 장착된 특수 시계로 실시간 공유되고 있었다.

모든 게 순탄했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 류시오는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강희식은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불안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강남순에게 곧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강남순에게 일을 넘기라는 류시오의 지시에 김마담은 분노해 독이 든 술을 건넸다. 이를 마신 강남순은 쓰러졌고, 강희식은 곧장 달려 나갔다. 강남순을 구하기 위해 헤리티지 클럽으로 뛰어 들어가던 강희식은 류시오와 마주했다. 모든 게 들통날 위기의 순간 오영탁(박영탁 분)이 신호를 보내 그를 복귀시켰다. 다행히 강남순에겐 독이 통하지 않았고, 강희식은 안도했다.

역시 강남순의 힘은 대단했다. 김마담과의 술 대결에서도 가뿐히 승리한 그는 헤리티지 클럽 곳곳을 촬영했다. 미션을 성공리에 마친 강남순은 강희식과 무사히 재회했다. 걱정하는 강희식에게 강남순은 스파이가 체질인 것 같다며 그를 안심시켰다.

강남순은 김마담 휴대폰 속 문자 내용이 심상치 않다며 고객 리스트를 빼 오겠다고 선했다. 강희식이 들킬지도 모른다고 만류하자 강남순은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게 변장할 거라며 자신했다. 특별한 작전이 있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강남순의 계획은 엉뚱했다. 귀신으로 변장해 대표실 컴퓨터를 집어 들고 창문으로 뛰어 내렸다. 누구도 예상 못 한 엔딩은 유쾌한 웃음을 더하며 기대를 높였다.

'힘쎈여자 강남순'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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