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지 않고 '펀'하게…시즌3으로 돌아온 예능[TF프리즘]


'싱어게인3’ ‘어쩌다 사장3’ ‘미스트롯3’ 방영 예정

화제성 입증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JTBC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시즌 1,2가 모두 성공적으로 종료돼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예능 프로그램들이 시즌3으로 돌아온다. 다시 한번 그때의 인기를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많은 무명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도와준 JTBC '싱어게인'과 정말 어쩌다가 사장이 된 사람들의 영업일지를 그린 tvN '어쩌다 사장'의 시즌3이 26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이어 대한민국 여자 트로트의 열풍을 불 TV조선 '미스트롯'의 세 번째 시즌이 올겨울 방영된다.

◆ 무명가수에게 주어진 또 한 번의 기회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와 한 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싱어게인1'에서는 가수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이소정 이정권 요아리가 TOP6에 올랐다. 그리고 걸그룹 크레용팝 멤버 초아, 가수 유미와 같은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됐다. 게다가 이무진은 프로그램 종료 후 '신호등' '과제곡(교수님 죄송합니다)'등의 히트곡을 배출해 대중에게 특색 있는 음색의 소유자로 자리할 수 있었다.

'싱어게인2'에서는 김기태 김소연 윤성 박현규 이주혁 신유미가 TOP6에 올랐다. 또한 모세 신현희 울랄라세션 앤씨아(NC.A) 한동근과 같은 가수가 출연하면서 시청자의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했다.

이번 '싱어게인3'에도 엄청난 참가자들이 예상돼 있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선미는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선미의 디지털 싱글 앨범 'STRANGER(스트레인저)' 발매 쇼케이스에서 '싱어게인3'에 대해 "보면 깜짝 놀랄만한 분들이 많이 나온다"고 언급한 만큼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싱어게인3'은 JTBC에서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위)가 2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된다. 이어 TV조선 오디션프로그램 미스트롯3이 올겨울 찾아온다. /tvN, TV CHOSUN

◆ 차태현X조인성의 한인 마트 영업 일지 '어쩌다 사장3'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은 배우 차태현의 제안으로 시작된 조인성의 예능 도전기로 두 사람이 가게의 사장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영업 일지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어쩌다 사장1'은 겨울 강원도 화천에서 초보 사장 차태현 조인성의 시골 슈퍼 영업기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시골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 주인으로 서툴지만 어느 곳보다 따뜻한 정을 나누며 안방에 힐링을 전했다.

'어쩌다 사장2'는 시즌1과 달리 조금 더 규모가 큰 나주 공산의 한 할인마트를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조금씩 가게 일에 노련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판이 커지면서 주민들의 불편함도 커진 것은 아니냐는 의견을 받았다. 그러나 회차가 진행될수록 차태현과 조인성이 마을 사람들과 친분이 두터워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어쩌다 사장3'은 미국에 위치한 엄청난 규모의 아세아 마켓을 운영하면서 시작된다.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차태현은 바코드 스캐너가 없는 계산기를 발견하고서 계산의 늪에 빠진다. 설상가상 손님들과 소통 불가한 일까지 생기자 '멘붕'에 빠진다. 좌충우돌 펼쳐질 두 사람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게다가 경력직 아르바이트생인 배우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의 출연이 예고 됐다. 한효주는 조인성과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각본 강풀, 연출 박인제)에서 부부로 함께 호흡을 맞춘 만큼, 이번 '어쩌다 사장3'에서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다.

‘어쩌다 사장3’은 tvN에서 2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했다.

◆ 트로트계의 열풍을 불 '미스트롯3'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은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스타를 탄생시킬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미스트롯1'은 트로트계의 전설이 된 가수 송가인과 정미애 홍자 등을, '미스트롯2'는 양지은 홍지윤 김다현 등을 배출해 오디션 역사상 유례없는 기록을 써가며 가요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이번 '미스트롯3'은 '세상을 꺾고 뒤집고 흔들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여제 탄생을 위한 지상 최대의 트롯쇼를 펼친다. 제작진은 "'미스트롯3'은 오리지널 트로트 오디션 명가 TV조선이 그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역대급 시즌이 될 것"이라면서 "참가자들의 실력도 역대급이다. 진짜 트로트의 진수가 무엇인지를 증명할 새로운 '미스트롯3'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해 더욱 기대감이 높아졌다.

'미스트롯3'은 TV조선에서 올겨울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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