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손준호, 어차피 결혼은 나랑 하게 될 거라고"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소현과 손준호의 러브 스토리 공개

뮤지컬 배우 김소현(왼쪽)과 신장내과 교수 김성권이 25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방송 최초 동반 출연한다. /KBS2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김소현이 출연해 손준호와의 연애 시절을 공개한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작진은 25일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신장내과 교수 김성권 부녀가 출연해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뮤지컬계 잉꼬부부'로 화제가 된 김소현과 손준호는 2009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처음 만났다. 그리고 연애 10개월 만에 부부가 됐다.

김소현은 남편 손준호가 김성권 교수와 가까워지기 위해 쏟았던 피나는 노력을 공개했다. 김소현은 "남편이 처음 인사드리러 왔을 때 아빠와 원활한 대화를 하기 위해 의학 드라마를 열심히 보고 의학 용어를 공부해 왔다"며 "그런데 외과를 다룬 의학 드라마가 많아서인지 아빠는 내과 전문의신데 외과 용어만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소현은 김성권 교수가 손준호에게 전하는 듯한 말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유행어 "자네는 신촌 가서 먹게"가 탄생하게 된 비화를 밝히며, 김성권 교수가 최초로 장인어른 버전을 재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김소현은 손준호와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옥탑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김소현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상대역으로 처음 만났는데 누나라고 부르지 않고 뮤지컬 극 중 이름인 크리스틴이라 부르더라"며 "처음엔 거절하면서 소개팅도 많이 하러 다녔는데 손준호 씨가 어차피 결혼은 자기와 하게 될 거라며 제 소개팅 현장에 찾아오기까지 했다"고 밝혀 김소현에게 첫눈에 반한 손준호의 '직진남'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김소현은 "소개팅에 실패하고 울면서 나오는 길에 손준호에게 위로받았던 그날부터 연애가 시작됐다"며 "나이를 지우니까 그 사람이 보였다. 그리고는 사귄 지 이틀 만에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갔다"고 전했다.

김소현과 손준호의 연애 시절과 손준호가 김성권 교수와 가까워지기 위해 쏟은 피나는 노력은 25일 저녁 8시 30분에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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