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여줬다.

24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는 개봉을 하루 앞둔 이날 실시간 예매율 1위로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오후 4시 기준 예매율 65.1%, 사전 예매량은 무려 26만에 달한다. 올해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의 주역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사전 예매량은 약 3만,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은 약 10만으로 이 두 영화의 예매 기록도 가뿐히 뛰어넘으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미스터리한 왜가리를 만나 펼쳐지는 시공 초월 판타지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등 애니메이션 명작들을 탄생시킨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10년 만에 발표한 작품인 만큼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특히 믿고 듣는 일본 뉴에이지 거장 히사이시 조 음악 감독과 일본 밀리언셀러 가수 요네즈 켄시의 OST 참여로 또 하나의 레전드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또한 국내 개봉을 하루 앞두고 환상적인 판타지 세계의 전경을 담은 '이세계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청량한 분위기의 이색적인 숲속을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안내자 왜가리를 따라 어디론가 떠나는 마히토의 모습을 담아 앞으로 펼쳐질 신비로운 여정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7년이라는 긴 제작 기간을 거쳐 탄생한만큼 지브리 스튜디오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작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오랜 시간 지브리 스튜디오를 사랑해 온 팬들의 기대감을 완벽하게 충족시킬 전망이다.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며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25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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