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이정하 "와이어 장면?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


'무빙'을 통해 소년미 넘치는 매력을 보여준 이정하, 데이즈드 11월호 장식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봉석 역을 맡은 배우 이정하의 데이즈드 11월호 화보가 공개됐다. /나무엑터스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배우 이정하가 화보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20일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는 11월호를 통해 배우 이정하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에는 이정하의 소년미 넘치는 웃음 뒤 가려진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정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각본 강풀, 연출 박인제)에서 하늘을 나는 초능력자 봉석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정하의 천진난만한 성격과 외모가 원작 캐릭터 봉석과 높은 싱크로율을 뽐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 쓴 점을 묻자 이정하는 "봉석이 각성 전과 후로 나뉜다고 생각한다"며 "희수(고윤정 분)를 만나기 전에는 엄마 말 잘 듣는 착한 아들로 살았다면, 희수를 만난 이후로는 참았던 마음을 밖으로 꺼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감만 잘하는 착한 사람이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아끼는 사람을 지켜줄 수 있는 주체적인 사람으로 변한 거다. 그 부분을 많이 신경 쓰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하는 데이즈드 11월호 인터뷰에서 직업 만족도에 대해 사람들이 작품을 잘 봤다고 말해 줄 때도 직업 만족도가 더 올라간다고 밝혔다. /나무엑터스

이정하는 하늘을 나는 초능력자 역할을 맡은 만큼 와이어 장면을 많이 소화했다. 촬영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솔직히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인데 즐거웠던 기억이 더 많았다"고 운을 뗐다.

그리고 "와이어 액션을 잘하기 위해서 필라테스와 무용을 정말 열심히 했다. 모니터링했을 때 와이어 장면이 멋지게 나와서 정말 뿌듯했다"고 회상했다.

이정하는 '무빙'을 통해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그에게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얼만큼일까. 이정하는 "참 재밌는 게 작품이 나올 때마다 만족도가 계속 올라간다. 아직도 드라마 속 내 모습을 보면 정말 신기하다"며 "사람들이 작품을 재밌게 잘 봤다고 말해 줄 때도 직업 만족도가 더 올라간다. 우주처럼 쭉"이라고 말하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정하는 차기작 OTT 드라마 '원:하이스쿨 히어로즈'(연출 이성태)와 영화 '빅토리'(감독 박범수)를 비롯한 예능 및 작품 활동으로 이제껏 보지 못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정하의 화보와 인터뷰 및 영상은 데이즈드 11월호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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