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영화감독 장항준이 아내 김은희와 별거설에 대해 해명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장항준 송은이 장현성 김풍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장항준에게 "김은희 작가와 흉흉한 소문이 있다고?"라고 물었다. 장항준은 "딸이 부천에 있는데 예고에 진학했다. 그래서 아내가 작업실을 부천으로 옮겨서 딸하고 살고 저는 광화문에 있는 집에 장모님과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제가 김은희 작가와 별거를 하고 있다고 소문이 났다. 그 소문을 듣고 온 가족이 전화가 와서 걱정을 하셨다"고 전했다.

장항준은 "장모님과 함께 살면 너무 좋다. 어머니가 저를 너무 좋아해 주신다. 저한테 항상 '예쁘고 사랑스러운 대한민국 최고의 사위 장 서방'이라고 해주신다"고 훈훈한 이야기를 전했다.

아울러 장항준은 곧 개봉을 앞둔 영화 '오픈 더 도어'를 언급했다. 송은이는 "영화를 저희 회사에서 제작하게 됐다. '범죄도시' 장원석 감독님과 공동제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 감독님이 단편 영화로 시나리오를 써왔는데 너무 쫄깃하고 재밌는 거다. 그래서 '오빠가 안 썼지?'라고 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장항준은 "15분 정도 단편 영화 시나리오였는데 작업을 하다 보니 이야기가 길어졌다. 그러다 70분 길이의 장편 영화로 제작됐다"고 답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10시 30분에 방송된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