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로운과 조이현이 달콤한 '설렘 부정기'를 예고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김수진) 제작진은 17일 로운과 조이현의 로맨스 버전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분홍빛 조명 아래 다정히 같은 곳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혼례대첩'은 조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드라마다. 청상부마 심정우(로운 분)와 청상과부 정순덕(조이현 분)이 힘을 모아 우당탕탕 '조선판 러브 액추얼리'를 선보인다.
공개된 로맨스 버전 메인 포스터는 로운과 조이현이 각각 울분기를 쏙 뺀 심정우와 청순한 '본캐'로 돌아온 장덕순으로 변신해 코믹 버전과 180도 다른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심정우와 정순덕의 알록달록한 연등을 배경으로 그림 같은 모습을 그려낸다. 심정우는 연등을 떼어주려고 손을 뻗다 자연스럽게 정순덕의 어깨에 손을 짚는다. 이에 심정우 품에 안길 듯 가까워진 정순덕은 따뜻한 눈빛을 내비친다.
두 사람 위로 "나는 너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문구가 드러나며 조선판 돌싱글즈인 청상부마 심정우와 청상과부 정순덕이 이끌 '혼례 대작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로맨스 버전의 '메인 포스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로맨스 비주얼을 완성한 심정우와 정순덕의 심쿵한 순간을 담아 제작됐다"며 "'혼례대첩'은 웃음 애틋 감동까지 다 다잡은 버라이어티한 코믹 멜로 사극의 탄생을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운과 조이현의 '연분 찾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혼례대첩'은 30일 밤 9시 45분 첫 방송된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