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김건희 여사 친분 부인 "허위 사실로 욕되게 하고 있어"

유튜브 채널 가짜뉴스에 내용 증명 "공식 사과 요청"

배우 이영애가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없으며 쌍둥이 돌잔치에 참석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영애가 윤석열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와 친분설이 제기되자 선을 그었다.

이영애는 10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방송 중지 요청과 함께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해당 유튜브 채널은 '김건희와 이영애, 그리고 김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최근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건립에 동참하겠다며 5000만 원을 기부했던 이영애가 김 여사와 과거부터 친분이 있었다는 주장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김건희 여사가 자신이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에 SBS 출신 아나운서 김범수를 상무이사로 영입했다고도 했다. 이어 김범수 아나운서는 정호영(이영애 남편) 한국레이컴 회장과 의형제로 알려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계기로 김범수 아나운서와 김건희 여사가 동행해 이영애의 쌍둥이 돌잔치에 참석했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이영애 법률대리인은 "허위 사실로 여론을 호도하고 두 아이의 엄마를 욕되게 하고 있어 공인으로서 피해를 보고 있으니 공식 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한 또한 김건희 여사가 이영애 쌍둥이 자녀 돌잔치에 온 사실 자체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영애가 코바나콘텐츠 행사에 참석한 것에 관련해서는 "미술에 관심 있는 지인과 함께 갔을 뿐 김건희 여사와 친분 때문이 아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