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NewJeans , 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가 '리스너스 초이스'의 영예를 안았다.
뉴진스는 1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3 TMA)'에서 '리스너스 초이스' 상을 수상했다. 데뷔 첫해인 지난해에 '넥스트 리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상 무대에 오른 뉴진스는 "저희 무대와 노래를 사랑해 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저희 노래로 많은 분들께 행복과 좋은 영향과 많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버니즈, 오늘도 고맙다. 앞으로도 기대되는 뉴진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리스너스 초이스'는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가수(혹은 팀) 가운데 음원 성적이 가장 뛰어난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음반 및 음원 성적(써클 차트 기준) 60%와 심사위원(더팩트 박순규 편집국장, 작곡가 조영수 박근태, 프로듀서 라이언 전) 점수 40%를 합산해 선정됐다. 가수들의 활동 성적과 기준은 지난해 9월 25일부터 올해 9월 23일까지 활동음원과 앨범 성적을 바탕으로 했다.
지난해 7월 '어텐션(Attention)'으로 데뷔한 뉴진스는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명실상부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반 발매에 앞서 선공개된 슈퍼 샤이(Super Shy)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2를 석권했으며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미국 제외) 최신차트(9월 16일까지) 9주 연속 차트인했다. 뮤직비디오는 자체 최단기간(60일)에 2억 스트리밍을 달성해 데뷔곡 하입보이(Hype Boy)와 싱글 타이틀곡 OMG에 이어 통산 3번째 억대 조회 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이밖에도 싱글 1집에 수록된 디토(Ditto)와 OMG도 각각 40주, 38주째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머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뉴진스는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 '2023 MTV 유럽 뮤직어워즈에서 'Best Group', 'Best K-Pop'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지난달 '2023 MTV 비디오 어워드'에서도 노미네이트되며 글로벌 위상과 영향력을 입증했다.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한 '2023 TMA'는 전현무 서현의 공동 사회로 이날 오후 4시30분 레드카펫, 6시30분부터 본 시상식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시상식에는 뉴진스 포함해 임영웅, 아이브, 에스파, 스트레이 키즈, ITZY, 엔믹스, 세븐틴, 에이티즈, 트레저, 싸이커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잔나비, 이찬원 등이 참석했다.
'2023 TMA'는 K-POP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들이 함께 만드는 음악 시상식이자 축제의 장이다. K팝을 대표하는 최고의 팀들이 오직 '2023 TMA'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하고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2023 TMA'는 이날 세계 각국에 생중계됐다. 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서는 아이돌 플러스 앱과 웹을 통해 방송됐고 일본에서는 영상 전송 서비스 Lemino를 통해 레드카펫부터 시상식까지 라이브로 중계됐다. TV에서는 시상식이 방송 음악채널 MUSIC ON! TV(엠온!)에서 생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