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해인, 결혼·임신 동시 발표…"감사함과 책임감 느껴"


11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결혼 예정

그룹 라붐 멤버 해인이 오는 11월 결혼한다. /알앤디컴퍼니 제

[더팩트 | 이한림 기자] 그룹 라붐 멤버 해인이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7일 해인의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해인이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 오는 11월 결혼한다.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정확한 날짜 및 세부 일정은 알려드릴 수 없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새로운 시작을 앞둔 해인을 향해 애정 어린 응원과 따뜻한 축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해인도 손 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해인은 자신의 SNS에 손 편지를 올리면서 "11월에 결혼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고민을 거듭할수록 이 친구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해인은 이어 "귀엽고 풋풋했던 19살부터 좋은 친구로 인연이 됐다. 제 고민을 덜어주고 어떠한 문제도 해결해 주는 듬직한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다. 함께 있으면 많이 웃는 저의 모습을 보게 됐다"며 예비 신랑을 소개했다.

임신 소식 또한 밝혔다. 해인은 "감사함으로 결혼 준비를 하던 중, 저희에게 행운 같은 아이가 찾아왔다. 감동을 주는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이 굳건해지는 순간이었다. 생에 처음 느껴보는 감정과 벅차오르는 순간들을 겪으며,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적었다.

끝으로 해인은 "라떼(팬덤명)가, 이 행복하고 벅찬 순간을 함께 축복해 주신다면 그 어떤 축하보다 감격스러울 것 같다. 감사함과 책임감을 느끼며 매 순간 열심히 살겠다"고 당부했다.

해인은 지난 2014년 6인조 걸그룹 라붐으로 데뷔한 가수로 '두근두근' '상상더하기'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라붐은 2017년과 2021년, 각각 멤버 율희와 유정이 탈퇴해 4인조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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