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공미나 기자] '나솔사계' 13기 현숙의 로맨스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13기 현숙은 5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술에 취한 9기 영식에게 철벽을 친 반면, 11기 영철에게 미련을 드러냈다.
이날 11기 영철과 노래방 데이트를 마친 13기 현숙은 "후회나 하지 마. 나 같은 사람 찾기 어렵다. 누가 오빠한테 이렇게 하겠어"라며 "부산 데이트 진짜 좋았어. 안 아쉽겠어?"라고 마지막 여지를 남겼다. 또한 현숙은 "부산 놀러 가면 봐 준다며? 서울 오면 연락 안 할 거야?"라고 물었지만 영철은 "전 여사친 그런 거 없다"며 강하게 선을 그었다.
11기 영철의 확고한 모습에 13기 현숙은 "영철에 대한 제 소유욕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면서도 "이렇게 정리가 되는 게 저로서 새로운 발전인 것 같다"고 제작진 앞에서 영철과의 로맨스 종료를 선언했다.
11기 영철, 13기 현숙과 '2:1 데이트'로 만취했다가 잠에서 깬 9기 영식은 13기 현숙의 만류로 스파 데이트에 실패했다. 이후 13기 현숙은 11기 영철에게 "바다라도 걸을래?"라고 다시 '데이트 플러팅'을 날렸지만, 11기 영철은 "나랑 가서 뭐하게?"라고 거절하며 "영식이 찾아봐"라고 9기 영식이 사라졌다고 알렸다.
13기 현숙은 씩씩대며 편의점 앞에 만취해 앉아 있는 9기 영식을 찾아냈다. 화장실도 가지 않고 편의점 앞에서 버티던 9기 영식은 "너 마크하려고"라고 만취 중에도 '현숙 사랑'을 내비치는가 하면, "난 너랑 같이 있고 싶어"라며 고집을 피웠다. 13기 현숙은 결국 "갈 테니까 쉬다가 와"라고 9기 영식을 뒤로 한 채 '솔로민박'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때 11기 영철에게 "저 좀 취했는데 현숙이 괜찮아요?"라는 영식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에 분노한 13기 현숙은 다시 영식을 찾아갔다. 13기 현숙은 "잠깐 걸을래?"라는 9기 영식의 제안에 "나 혼자 걸을게. 오빤 여기 있어"라고 차갑게 거절했다. 결국 13기 현숙은 "오빠니까 내 한계치 넘어 여기 앉아있는 거야"라고 경고를 날렸고, 9기 영식도 "나도 너라서 버티면서 술 깨는 거거든"이라고 맞섰다.
9기 영식은 "대화를 단절하는 게 답답하고 속상했다"고 토로했고, 13기 현숙은 "예전 연애에서 너무 많이 해서 술 취한 사람 받아주는 거 되게 싫어한다"며 "모두가 영식 오빠 괜찮냐고 하는 게 싫었다. 제 사람이니까"라고 '애증'의 마음을 보였다.
'솔로민박'으로 돌아온 지 3분 만에 9기 영식은 다시 13기 현숙에게 대화를 요청했지만, 현숙은 "주무세요"라고 영식을 받아주지 않았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9기 영식이 13기 현숙에게 대화를 요청했지만, 13기 현숙이 "꼴도 보기 싫다"며 이를 받아주지 않았고, 9기 영식이 바다 앞에 앉아 하염없이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혼돈의 러브라인이 예고됐다.
'나솔사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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