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X조이현 '혼례대첩', 고군분투 '혼례 대작전' 예고


2차 티저 공개…30일 밤 9시 45분 첫 방송

180도 다른 로운과 조이현의 혼례대첩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KBS 혼례대첩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로운과 조이현의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가 시작된다.

KBS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제작진은 4일 배우 로운과 조이현의 우당탕탕 '케미'가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작품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한양 최고 '울분남'과 이중생활을 하는 청상과부가 힘을 모아 우당탕탕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를 그린다.

로운은 명석한 두뇌를 가졌지만 혼사 길이 막혀버린 비운의 한양 최고 '울분남' 심정우 역을, 조이현은 이중생활을 하는 '중매의 신' 정순덕 역을 맡는다. 이 둘의 티격태격 호흡으로 '선 코믹 후 설렘'을 유발하여 호기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2차 티저는 결혼 행진곡을 배경으로 포문을 열었다. 연분홍색 한복을 입고 승정원으로 향하던 심정우는 "혼인에 관한 상소만 8년 쓴 나다"라며 비장한 표정으로 강렬함을 드러냈다. 이어 붉은 장옷을 휘날리며 눈길을 사로잡은 정순덕은 "저 '중매의 신', 여주댁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더불어 "내가 모르는 혼인 예는 없다"고 강조한 심정우와 "저에겐 실패란 없습니다"라며 당당한 기세를 펼친 정순덕의 만남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정순덕은 기지개를 켜며 "중매하기 좋은 날씨다"라고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지어 보였지만 심정우는 "내가 중맨들 못할 리 없으니까"라고 필사의 눈빛을 번뜩여 둘의 극과 극 면모를 강조했다. 180도 다른 두 사람이 만난 가운데 정순덕이 심정우 옆에 다가가자 심정우가 정순덕의 얼굴을 밀어내며 "제발 내 옆에서 떨어지거라"고 소리치지만 정순덕이 개의치 않고 심정우의 다친 다리를 잡아당겨 웃음을 유발했다.

제작진은 "'2차 티저'는 기세는 넘치지만 스킨십에는 약한 '프로 혼인무효 상소러' 심정우 역 로운과 화사한 민낯에 화려함을 장착한 '중매의 신' 정순덕에 도전하는 조이현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드러내는 장면들이 담겼다"며 "다채로운 '케미'로 관계성 맛집이 될 '혼례대첩'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우당탕탕 '케미'가 보일 KBS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30일 밤 9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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