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다시 한식 장사 시작…'장사천재 백사장2' 10월 첫방


지난 6월 호평 속 시즌1 종영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를 담은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이 10월 시즌2를 시작한다. /tvN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장사천재 백사장'이 시즌2로 돌아온다.

26일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 제작진은 오는 10월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히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대한민국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를 담은 예능이다.

지난 6월 종영한 시즌1은 아프리카 모로코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의 한식당 창업 과정을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보여줬다. 가게 입점 위치부터 인테리어, 메뉴 선정, 가격 결정, 요리, 홍보마케팅 전략 등 장사와 관련된 제반 사항에 제작진이 일절 개입하지 않고, 전적으로 백종원이 이끌었다.

시즌1은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가구 평균 6.4%, 최고 8.6%를 기록했고, 첫 방송부터 최종회까지 무려 13주 동안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로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백종원은 시즌1의 제작발표회 당시부터 시종일관 "시즌2는 못한다"고 일관해왔다. 인지도는커녕 한식에 대한 정보도 전혀 없는 말 그대로 '한식의 불모지'에서 한식당을 창업한다는 것은 베테랑 외식 경영 전문가인 그에게도 어려운 도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개된 티저 영상 속 백종원은 "다시 하고 싶은 생각 없다"고 말한 것과 다른 모습이다. 어딘가에 떨어진 백종원은 "여기 잘못 온 것 같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치고, 불안한 표정으로 주변 상권을 둘러본다. 그러더니 이내 곧 "분명히 틈새는 있을 거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여기 싫다"는 그의 볼멘소리조차도 호기심을 유발한다. 지난 시즌에선 백종원의 승부욕을 자극해 그를 한식 불모지에 낙오시켰던 제작진이 이번엔 어떤 방법으로 그의 마음을 바꿨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그가 다시 도전장을 내민 새로운 한식 불모지는 어디이며 이번에는 어떤 메뉴와 영업방식으로 한식당의 성공 가능성을 열어줄지, 다채로운 호기심이 샘솟는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 덕분에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시즌1을 보면서 한식의 세계화의 가능성을 봤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시즌1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해외 창업의 과정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을지 더 많이 고민했다. 시즌2에서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메뉴로 더 많은 가능성을 시험해 보는 장이 펼쳐진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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