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언, 소극장 콘서트 1년 여정 마무리


1년간 28회 차로 3000명 초밀착 소통

곽진언이 16~17일 양일간 서울 벨로주 홍대에서 공연을 개최하고 1년 동안 이어온 소극장 콘서트 대미를 장식했다. /뮤직팜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싱어송라이터 곽진언이 소극장 콘서트 시리즈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곽진언은 16일, 17일 양일간 서울 벨로주 홍대에서 '곽진언 소극장 콘서트 Op.10'을 개최했다. 'Op.10'은 지난 2022년 5월 첫 공연 'Op.1'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온 소극장 콘서트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이다. 해당 공연은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히고 숨소리까지 교감하는 공연으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곽진언은 첫 곡으로 '너의 모습'을 감미로운 어쿠스틱 버전으로 선보이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그는 "벌써 10번째 마지막 공연이다. 그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고 오늘도 자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정규 앨범 1집 수록곡 '우리 사이에'와 지난 2018년 발매한 싱글 '함께 걷는 길'을 연달아 열창한 곽진언은 관객들을 위한 선물 증정 시간을 마련했다. 그는 특별한 선물에 이어 '자유롭게'와 '다른 사람 사랑할 준비를 해'를 부르며 설레는 감성으로 공연장을 물들였다.

'바라본다면'과 미발매곡 '아까부터', '어떤 밤에', '비밀'로 열창을 이어간 곽진언은 10번의 소극장 콘서트 'Op.' 시리즈를 마무리한 소감과 함께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14년 '슈퍼스타K6'에서 선보였던 곡 '가을 노래', '어쩔 수 없는 일'로 앙코르 무대까지 선사하며 콘서트를 풍성하게 채웠다.

1년여 동안 총 28회 공연을 통해 3000여 명의 팬들과 초근접 소통을 한 곽진언은 재충전 후 새로운 콘서트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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