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최근 화제가 된 혈액암 약값 지원 미담을 전했다.
키는 17일 저녁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강지영 아나운서와 인터뷰했다. 이날 컴백 소감, 신곡 'Good & Great(굿 앤 그레이트)'소개, 포인트 안무 비하인드, 앞으로의 목표 등 다양한 주제를 나눴다.
키는 "이번 앨범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솔직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뉴스룸'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쉬고 싶은 마음과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공존하지만, 가수 키와 샤이니 멤버 키의 두 모습을 보여주고자 올해 세 번째 컴백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곡에 대해 "일을 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할 수는 없는 것 같다. 나라도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라며 "'OK 잘하고 있어. 난 이겨내고 있어'라는 가사가 이번 노래의 메시지를 함축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일명 '셀프 칭찬' 포인트 안무 관련 질문이 나오자 키는 "원래 안무가의 의도는 일을 하면서 영혼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었는데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스스로를 '쓰담쓰담'하는 걸로 변경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아울러 키는 혈액암 약값 지원 미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기부금이 좋게 쓰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뿌듯했다. 내 할 일만 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청소년분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으로 남았으면 좋겠고, 멋지지만 나쁘지 않은 어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금 인기 있는 것들을 계속해 보며 일로 녹여내고, 내 안에 갇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라며 트렌디함을 놓치지 않는 노력을 설명함은 물론 "춤을 추고 노래를 하고 예능을 하는 것을 모두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주는 것이 가고 싶은 지점인 것 같다. 꾸준히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발매된 키 두 번째 미니앨범 'Good & Great'는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34개 지역 1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등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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